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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적대적M&A 세력, 주가급등때 대량매도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명룡,정영일 기자][공개매수 성공하자 보유지분 대량 매도..."적대적M&A 맞나?"]
혜인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진행중인 라파도이앤씨와 이경훈씨가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보유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라파도이앤씨와 특수관계인인 이경훈씨는 공개매수한 주식 130만주를 포함해 총 170만5주(13.68%)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라파도이엔씨와 이경훈씨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기 전 혜인의 115만1141주(9.26%)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혜인의 주식 130만주(10.46%)를 공개매수, 혜인 보유 지분율을 19.72%까지 늘려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개매수가 끝난 이후인 지난 26일 라파도이엔씨와 이경훈씨는 혜인의 주식 75만1136주(6.04%)를 장내매도 했다. 혜인이 경영권 분쟁을 호재로 주가가 급등하자, 지분을 보유중이던 보유주식을 상당량 매도한 것이다.
공개매수로 확보한 주식을 제외하면, 29일 현재 라파도이엔씨는 혜인의 주식 5주를 이경훈씨는 40만주(2.22%)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6일 코스피시장본부는 혜인에 대해 단일계좌거래량 상위종목으로 지정했다. 혜인의 지분 3.83%를 보유한 한 기타법인이 이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기타법인이 바로 라파도이엔씨다.
혜인의 주가는 지난 26일 라파도이엔씨가 공개매수에 성공하자 6610원까지 상승했지만, 2거래일만에 주가는 34.3%나 급락 29일 4340원(종가기준)까지 추락했다. 라파도이엔씨와 이경훈씨가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 차익실현에 나선 탓이다.
전문가들은 공개매수까지 진행하며 적대적 M&A를 진행하는 가운데 보유지분을 대거 매도한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는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없다"며 "공개매수가 끝난 직후 주식을 매도한 것은 적대적 M&A의사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룡,정영일기자 dragong@,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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