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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새 5강 구도, 고착화할까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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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오랜 5강 구도가 무너지면서 향후 업계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약 허가 호재로 주가가 급등한 부광약품이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내 시가총액 5위로 진입해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녹십자를 밀어냈다.
그동안 의약품업종 내에서는 부동의 1위인 유한양행을 비롯해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등 5개 종목이 나란히 1~5위를 차지해 왔다. 의약품업종지수가 연중 최고를 기록한 지난 1월 11일은 물론 연중 최저를 기록한 6월 14일에도 이 같은 구도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최근 부광약품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캡슐’에 대해 신약 허가를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 같은 구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대웅제약 영진약품 등과 7~8위를 다투던 부광약품이 단숨에 5위권에 진입하고 녹십자는 6위로 밀려난 것. 레보비르캡슐은 국내에서 만든 11번째 신약으로 3년 내 약 500억원대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새로운 5강 구도의 고착화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제약주 중 특히 개인투자자 선호종목으로 신약 개발 호재가 주가 급등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6위로 밀려난 녹십자를 포함해 대웅제약 영진약품 등 중위권 종목의 추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이번 신약 허가는 사실상 조건부 허가이기 때문에 정식 시판을 기다려야 하고 해외 라이선스 부분도 점검해야 한다”며 “하반기 기대할 만한 신약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중형주 간 실적을 둘러싼 진검승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ej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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