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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부광약품(3월 결산법인)이 2분기에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낮아진 밸류에이션 지표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부광약품의 2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었다며 "‘레보비르’의 높은 증가세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상품 매출 비중 증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09억원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부광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약 ‘레보비르’의 성장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배 애널리스트는 "‘레보비르’는 월 매출액이 2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도 다국적사의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진출에 따른 성과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레보비르’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력 품목의 매출성장은 부진할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레보비르’의 성장과 현재의 비정상적인 환율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부광약품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신장한 1790억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배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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