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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2일 부광약품이 신약 레보비르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월 출시된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레보비르에 힘입어 부광약품(3월 결산)의 2007회계년도와 2008회계년도 매출액이 전년보다 각각 20%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중 레보비르 매출액이 각각 150억원과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기간 영업이익도 각각 47%, 36% 증가한 389억원과 531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처럼 부광약품이 단기간에 국내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시장의 2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HBV 치료제 시장이 매년 30%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레보비르가 경쟁 제품들보다 약효 및 안전성 등에 있어 우수해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부광약품의 높은 배당성향도 매력이라고 밝혔다. 2006년 회계년도 배당성향은 35%를 웃돌 전망이며, 향후에도 현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경영진이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고배당 정책은 레보비르를 통한 빠른 실적개선과 함께 부광약품의 자기자분수익률(ROE)을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회계년도에 15.6%이던 부광약품의 ROE가 2008회계년도에는 24.5%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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