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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대우건설 투자 증가 "오히려 긍정적"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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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17일 금호산업에 대해 "대우건설 지분 18.5%를 1조6000억원(주당 2만6300원)에 인수함에 따라 순조로운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86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당초 예상했던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투자금액 1조2000억원(14.3%) 대비 약 4000억원(4.2%포인트)가 증액됐다"며 "투자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예상되는 차입금 증가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오히려 지분율 상승에 따른 경영권 안정 효과가 더욱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금호산업(002990)
-대우건설 지분 18.5% 인수, 순조로운 고성장 기대
금호아시아나컨서시움은 11월 15일 대우건설 지분 72.1%를 6조4255억원(주당 2만6300원)에 인수키로 최종 계약함. 대우건설의 11월 16일 종가 2만800원 대비 26.4% 높은 가격임.
이는 당초 예상한 지분 인수금액 6조3000억원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것임. 지분 인수 구조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2.5%(그림 1 참조), 재무적투자자(FI)가 39.6%임. 잔금 납입은 12월말까지 완료될 예정.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지분 18.5%를 1조6446억원에 인수함. 최종 인수가액과 지분이 당초 예상치를 각각 4446억원, 4.2%포인트 상회함. 투자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12월 잔금지급 이전까지 4000억원 규모의 추가 차입이 불가피할 전망. 차입금 증가에 따라 2006년말 부채비율은 투자금액 증액 이전보다 27%포인트 증가한 234.3%에 이를 전망.
추가 차입은 부채비율을 상승시켜 외견상 재무건전성이 훼손되는 모습이나 대우건설을 통한 배당수입 감안시 영업외손익과 현금흐름에는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 전망. 또한 2007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회사의 투자규모 확대는 차입금에 대한 부담보다 경영권 안정에 필요한 적정지분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임. 당초 예상했던 금호산업을 포함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지분은 28%수준이었으나 결과는 32.5%였음. 대우건설 시가총액이 7조원(11/16일 2만800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32.5%의 지분율은 경영권 안정에 필요한 최소 적정비율이라 판단함.
금호산업의 최근 3개월 주가는 시장대비 34.2% 상승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임. 이는 대우건설 인수 후 기대되는 영업시너지와 저평가된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함.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2만8600원을 유지함. 투자포인트는 3가지. 첫째로 대우건설 경영권 인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빠르면 2007년부터 나타날 수 있는 영업 시너지. 둘째, 연 매출의 2.4배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고와 연 매출의 160%에 이르는 연간 신규 수주의 지속성으로 나타날 실적개선. 셋째, 저평가된 자산에 대한 투자 메리트임. (조주형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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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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