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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사흘새 15%↓, 인수자금 비용 논란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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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가가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사흘 동안 15% 이상 빠지면서 인수가격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은 1조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 수준이며 적어도 4조원 정도는 외부에서 차입하거나 재무적 투자자에게 의존해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매각 제한기간을 2년으로 설정할 때 연간 9~10% 이윤을 보장하지 않으면 재무적 투자자들이 쉽게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적 투자자들이 이 같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26일 현재 1만2950원인 대우건설 주가가 3만원대에도달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인수에 1조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직접 차입금이 3000억원가량 늘어나면서 연말 순부채 비율이 전년 대비 29.6%포인트 증가한 13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론 금호산업은 광주 광천동 터미널 용지, 금호생명(지분 20.59% 보유) 금호종합금융(10.80%) 아시아나(31.5%) 서울고속도로 지분(시가 평가시 총 5000억원) 등 매각이 가능한 보유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분매각을 통한 인수자금 조달은 그룹 내 계열사간역학관계 등 변수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전략적 투자자에 대한 금융 비용은 대우건설 배당금을 통해 일부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주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작년 말 기준 배당가능 금액이 6707억원이었고 순현금 흐름도 올해 2090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분법 평가이익, 배당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금호산업 당기순이익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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