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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입찰이 마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호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금호산업이 금호생명을 매각할 경우 유동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금호산업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0.59%(1350원) 오른 1만4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지난 12일까지 받았으며 이들 업체가운데 올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는 미국 보험사인 푸르덴셜, 메트라이프 등과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 주말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 예산안에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26%나 증액되는 등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도 금호산업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지출 강화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부양 정책이 금호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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