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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20선 얕은반등 `프로그램 견인`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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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변수` 항공주 약세..자원개발주 강세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개시 1%대 상승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그러나 뒷심부족으로 143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 증시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재료삼아 반등을 시도했다. 특히 기관이 매수주체로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이날 강세는 연기금의 인덱스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순매수 영향이 컸다. 한때 현선물 베이시스가 1포인트를 크게 상회하면서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현물을 매수하는 인덱스 매매가 활발했다. 실제로 장을 주도할만한 뚜렷한 호재를 찾기도 힘든 장이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1%, 4.37포인트 오른 1427.00에서 장을 마쳤다. 한때 1430선을 상회하며 안착을 노렸지만 힘에 부쳤다.
기관이 16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2억원과 1349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꾸준히 유입되며 3686억원까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오른 업종이 더 많았지만 등락세는 제한됐다, 통신업종이 오랜만에 3%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과 음식료품, 건설업종 등이 선방했다. 반면, 운수창고, 은행, 전기가스 등은 1% 이상 조정을 받았다.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탔다. 이날 자사주 매입을 개시한 삼성전자(005930)가 1.08% 올랐고, 우리금융이 강보합권에서 선방하는데 그쳤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LG필립스LCD는 각각 1% 이상 하락했고, POSCO와 신한지주 등이 약보합에 머물렀다.
KTF가 5.31% 오르고, SK텔레콤이 3.71% 상승하는 등 통신주들이 동반강세를 탔다. KT도 3% 가까이 오르고 데이콤도 5% 이상 급등했다.
유가 급등으로 고유가 시대가 부각되며 자원개발주인 SK와 대우인터내셔널도 나란히 상승했다. SK의 경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대로 유가 급등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며 대한항공(-2.92%)과 한진해운(-1.92%), 현대상선(-2.85%) 등 항공·해운주들이 대부분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대림수산 인수설로 CJ가 6% 급등한 것을 비롯, 오뚜기도 강세를 탔고, 인수대상자인 대림수산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일본에서 광우병 의심사례가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수산주들도 일제하 올랐다. 오양수산이 2%이상, 동원수산과 한성기업이 각각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경우 매각실사 재개소식으로 2.39% 올랐고,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인수 유력후보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탔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327개, 하락종목은 426개로 팔자세가 다소 우세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줄어든 3억1628만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늘어난 3조77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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