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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18% 급등했다.

회사 측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유동성 확보가 됐다고 평가했다.

금호산업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45.2% 오른 6788억 5300만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41억 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8.7% 급등한 608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어려운 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재무건전성 및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당기순이익 급증 이유에 대해선 "처분 자산 매각에 따른 증가 분"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37.5% 증가한 1조 7575억 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은 1240억, 당기순이익은 90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13.4%, 154% 증가했다.

[매일경제신문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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