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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호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 출발하고 있다. 자회사인 금호생명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시24분 금호산업이 전날보다 3.27% 상승했고, 금호석유는 3.25% 올랐다. 대우건설과 도 각각 2.53%와 1.61%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역시 0.93% 올라 상승에 합류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생명의 예비입찰이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인수대상으로 떠오를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호생명의 예비입찰에 AXA, 에르고, 메트라이프, 메뉴라이프 등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및 롯데그룹 등 20여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각금액은 1조2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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