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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지면서 분양조건을 완화하는 단지들 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에 따르면 입지여건이 좋은 인기 아파트에만 수요자들이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분양가 인하 등을 통해 미분양 털기에 나선 단지들이 늘고 있다.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금호어울림의 계약금을 500만원만 받는다. 23~31평형 182가구로 23평형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가는 1억8200만원이며, 1,2층은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입주는 내년 9월이다. 내년 4월 입주하는 장안동 현대홈타운 3차도 남아 있는 30평형 일부 세대에 대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있다. 또 2000만원 상당의 온돌마루 및 시스템 창호 등을 시공해준다. 30평형 분양가는 2억8100만~3억170만원이며, 계약금은 2000만원이다.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분양중인 갑을 명가 1,2차는 분양가를 낮췄다. 최초 분양가에서 1층은 1400만원, 중간층은 1000만원을 깎아준다. 입주는 내년 4월로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40%는 전액 무이자 융자해준다. 강서구 염창동 강변코아루는 계약금 5%에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3개동 33, 43평형 130가구로 12월말까지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한다. 입주시점인 2007년 8월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고, 계약자가 계약을 해지하면 500만원을 돌려준다. 9개동 23~42평형 445가구로 비교적 단지규모가 큰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는 계약금 10%에 중도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발코니 확장은 물론 새시도 무료로 해준다. 입주는 2007년 7월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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