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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LG상사, 코오롱, 한솔CSN이 5일 LG상사 본사 임원 회의실에서 "글로벌 e-Logistics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컨소시움에 참가한 4개사의 합작투자로 추진하는 '글로벌 e-로지스틱스 사업'은 국제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업체로부터 최종고객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비표준화된 물류의 전 과정을 실시간 통제 가능케 하고, 실제 물류수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온-오프라인 물류 사업이다. 이들 4개사는 신규 합작법인을 내년 1월에 설립하고, 3월에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설 합작법인이 추진할 사업은 ▲첫째 기업간 물류 실행과정의 온라인 정보처리를 지원하는 물류 플랫폼(Platform)사업 ▲둘째 물류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화주기업과 물류업체를 연결해 주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사업 ▲셋째 기업의 물류를 대행해 주는 오프라인(Off-line) 사업 ▲넷째 기업의 선진 물류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ASP사업 및 물류컨설팅 사업이다. 이번 컨소시움에 참여한 대기업들은 이미 디지털경제 환경에 맞는 비지니스체제 구축과 신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기업들로 자사의 물류효율화와 함께 물류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솔CSN 로지스클럽 사업본부장 서상진상무는 "온-오프라인 기업을 불문하고 모든 기업이 기업간에 인터넷으로 물류정보를 처리하려면 반드시 이와 같은 물류플랫폼을 거쳐야 할 것이며, 이번의 공동사업이 국내 물류수준을 선진화 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상사 측도 "물류정보화의 부족, 열악한 인프라 등에 따른 비효율, 고비용으로 국제경쟁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이러한 획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디지털 환경하에서 물류를 최적화 하고,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