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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실적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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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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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2 2008/09/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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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건설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주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금호산업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유동성 괴담에 시달리면서 주가급락을 거듭했던 금호산업이 최근 강한 반등세도 돌아선 것도 예상보다 탄탄한 실적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11일 금호건설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주가는 지난 3일 장중 한때 1만205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날 오후 2시 17분 현재 1200원(7.02%)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반등세에 대해 증권업계에선 유동성 괴담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급락한 이유도 있지만 금호건설의 괄목할만한 성장세와 실적이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6년 2조8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 4조1000억원을 기록 수주액이 28%증가하는 등 최근 수주부문의 성장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 상반기도 전년동기대비 20%늘어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674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44%급증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위에 개발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4049억원의 용두동 주상복합아파트와 1735억원 규모의 공평지구 오피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 도급잔액 9조 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3/4분기 중 창사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의 올 매출액도 2조원을 돌파한 2조3000여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14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 개발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 6조원 규모의 대형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수주가 확정될 경우 금호산업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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