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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금호산업에 대해 수주급증 등으로 장기적 성장스토리는 유효하나 현재 자금시장과 건설업 환경, 대우건설 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불확실성의 해소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가도 3만60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형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대우건설 인수 당시 발생한 바이백 옵션 부담에 대한 우려 증가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회사 측이 유동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으나 자금 부담 우려가 완전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향후 재무적투자가 지분(필요자금 4조2000억원)의 30∼60% 수준에서 행사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대우건설의 현 주가를 고려하면 바이백 자금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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