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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고 있을때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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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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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3 2008/08/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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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회사채 거래가 안되면서 시장에서는 유동성 위기가 거론되고 있는 반면에 은행권에선 위기까지 거론할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을 숨기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은행 관계자들은 멀쩡한 기업이라도 시장상황이 좋지 않으면 나쁜 조건으로 조달하고 어려움을 겪는 게 당연한 시장경제 매카니즘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제적으로 실물은 물론 금융여건이 비우호적인 때 겪을 법한 어려움이라는 시각인 셈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익스포저는 산업은행이 3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은행권이 7조 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이외 나머지 은행은 우리은행이 2조원 조금 못 미치고, 농협이 9500억원, 국민은행이 8000억원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여신규모를 보유한 산은 고위 관계자는 "금호측이 IR을 통해 자금조달 계획을 밝힌 만큼 타당성을 면밀하게 살핀 다음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유동성 위기를 거론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다른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 등에 따른 현재 자금상황에 대해 금호그룹측은 1년 이상 준비해왔고 크게 어긋나지 않게 잘 진행해 왔다. 이번 조달계획에 대한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요즘 시장반응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대형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대한통운 유상증자로 현금을 확보해 둔 규모가 있고 해서 당분간은 유동성에 문제가 빚어질 상황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물론 은행권 역시 "자체 여력으로 감당하는 동안 시장 신뢰회복이 급선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유동성 위기로까지 번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지 않는 모습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런 시각의 한 근거로,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금호산업 회사채의 경우 상환자원을 이미 확보돼 있는 상태에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일부 차환을 타진 중이라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

또한, 당초 12일로 돌아 올 예정이던 금호타이어 회사채는 지난 달 차환 발행한 데다 9월 중 만기가 돌아오는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 회사채 차환발행시도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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