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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처음에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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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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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 2008/08/03 20:09

게시글 내용

참 처음에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을때가 생각나네요...
무작정 재테크 해보겠다고 뛰어들었는데 이상하게 수익이 나더군요~
어래 이것봐라 주식 아무것도 아니네?? 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져온 결과는 무섭더군요...
이것저것 테마주랍시고 뛰어든 종목에서 서서히 발목이 잡히더라구요..
그러면서도 가졌던 생각.. 에이~ 이거 한방이면 금방이야!!라는 생각...
이 생각이 절 파탄으로 이끌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마음도 몸도 피폐해져만가고..
가족도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오더라구요..
정말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던 그때에 아는 형님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형님이 어떤 지인한분을 소개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뵙게된 사람... 처음에는 같이 무슨 매매를 해보자느니 자기 믿고 첨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소리
처음에는 무슨 X소리인가 했지만 더 이상 잃을것도 없던 상황이였기에.. 어쩔수 없이 따라해봤죠
근데 무슨 바닥주라고 사놓은 잡주... 빌빌대는게 성미에 안맞았습니다. 그런데 팔고나니 ...
그게 튀더라구요... 어래?? 자기말 믿고 버티라지 않았냐고 성질을 내더군요...
그래 한번 가보자 ~ 그때부터 따라서 하기 시작한 매매.. 점점 수익도 생기고 상한가라는 것도 맞아보더군요
주식시장에서 누굴믿고 매매를 하냐?? 이게 제 마인드였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들리는 말도 안대는
정보보다는 훨씬 믿음이 가고 지금도 저와 함께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손실이 날때도 있습니다. 손실이 나면 저보다 더 걱정해주며 제가 행여나 맘대로 매매하다가
손실이 나면 따끔하게 충고 및 호통도 치면서 말씀을 해주십니다.
때론 진짜 친형처럼 그렇게 이익이 생기면 기뻐해주고 손실이나면 슬퍼해주며 걱정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게 와닿습니다.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손해만 보시는분들
같이 함께 이 시장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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