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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관련주 정보사항 요약

1) 전일 MBN보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자금압박에 따른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  금호그룹에서는 위기설을 불식을 위해 31일 기업 IR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불안심리를 해소시키지는 못하고 있음. 전일 금호타이어 2대주인 쿠퍼아이어앤드러버컴퍼니가 3년만에 보유지분 전량 매각 결정. 재무적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회사측에서 자금 소요 예상. 금호타이어 풋백옵션에 따른 우려감 작용되며 금호그룹주 동반 약세

2)금호산업 하락 관련해서.. 내일 실적 및 그룹 합동 IR 있습니다. 실적이 어케 나올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다만 최근 뉴스로는.. 29일 금호타이어 2대 주주인 쿠퍼타이어(외국계)가 회사 측에 풋백옵션 행사한 바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최대 주주는 금호석유화학입니다. 금호산업하고 직접 연관성은 없지만.. 가뜩이나.. 유동성에 대한 의구심 드는 상황에서 외국계 주주가 계열사에 대해 풋백옵션 행사하는 것은 투자 심리상.. 좋지는 않겠죠..

3) 30일 금호 관계자는 "빠르면 8월 초에 쿠퍼타이어앤드리버컴퍼니에 자사 주 처분 대금을 달러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사가 직접 달러로 환전해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쿠퍼타이어의 매각 지분을 인수하는 해외투자자가 지불하는 자금을 쿠퍼타이어 측에 전달하는 방법이 될 것 같다"며 "서울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당시 출자총액 예외적용을 받아 바 있어 쿠퍼타이어가 매각하는 지분을 모두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해야 한다.

그는 이어 "쿠퍼타이어에 지분 매각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시점과 신규 해외투자자 유치 시점이 일치하지 않아 금호 측에서 일시적으로 자금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도 환차손익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달러 자금을 이용하는 등 국외에서 직접 달러로 지급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원화 자금을 이용해서 지분 매각 대금을 지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쿠퍼타이어앤드리버컴퍼니는 금호타이어의 2대 주주로 금호타이어 지분 10.71%(7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양측이 맺은 계약서상 개런티 가격이 주당 1만465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금호가 쿠퍼타이어측에 지급해야 할 자금은 총 1098억원(약 1억달러) 규모이다.

서울외환시장의 일일 현물 거래량이 90억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작은 금액이다. 하지만 최근 달러 수요 우위 상황에서 새로운 달러 매수 요인의 부각은 향후 환율 상승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등 환율 상승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금호 타이어의 지분 매각 대금 지급 방법 및 시기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