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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사업 진출이 한창이다.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자원 확보경쟁에 대비하고자 많은 기업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자원개발관련 사업을 향후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615개사 중 올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재개정한 134개사의 추가된 사업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기업은 {경동도시가스} 금호산업 남광토건 남선알미늄 삼천리 벽산건설 GS건설 LG상사 SKC 등 48개사에 달한다.

{금호석유화학} 현대중공업 성신양회 신성이엔지 청호전자통신 등 19개사는 자원개발관련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고려개발 금호산업 현대건설 등 26개사는 환경관련사업을 각각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개발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한 기업도 30개사에 달했다. 이들이 부동산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은 지난 18일부터 부동산 개발업이 등록제로 바꿔 시행됨에 따른 현상으로 이해된다. 또한 환경관련사업 추가는 올해부터 주유소나 공장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의 누출검사가 의무화되고, 미군기지 토양복원 사업 발주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건설회사 등을 중심으로 이 분야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된 사업목적을 분류해보면 기존 사업과 관련된 사업확대(29.1%) 보다는 기존업종과 유사성이 없는 새로운 사업목적 추가(70.9%)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사들이 기존사업의 틀 내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신규사업에서 모색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

▲신재생에너지관련사업(태양광,원자력발전사업) 추가=경동도시가스 금호산업 남광토건 남선알미늄 남성 대경기계기술 대림산업 대림요업 동부건설 동부정밀화학 동부하이텍 동일방직 디아이씨 디지털월드 로케트전기 미래산업 벽산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천리 삼호개발 삼환기업 삼환까뮤 선우에스앤티 성원건설 세하 신성건설 신성이앤지 씨앤우방랜드 씨앤중공업 에스지위카스 영창실업 예스코 이건산업 인큐브테크 일진전기 청호전자통신 케드콤 케이씨텍 한국특수형강 한신공영 한화 한화석유화학 화성산업 GS건설 LG상사 LG전자 SKC(이상 48개사)

▲부동산개발(건설)관련사업 추가= 금호산업 남광토건 남성 대경기계기술 대림요업 대우자동차판매 대유디엠씨 동양건설산업 동양메이져 보루네오가구 삼성물산 삼호개발 삼환기업 삼환까뮤 성신양회 성신유브렉스 세하 신성건설 신세계 자화전자 중앙건설 청호전자통신 케드콤 케이엠에이치 태영건설 한일시멘트 호텔신라 화성산업 GS건설 KG케미칼(이상 30개사)

▲ 환경관련사업 추가=고려개발 금호산업 남광토건 대림요업 대성산업 동부건설 동부정밀화학 동부하이텍 동양건설산업 동양메이져 로케트전기 벽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환기업 삼환까뮤 성원건설 신성건설 씨앤중공업 에스지위카스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한창제지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GS건설(이상 26개사)

▲ 자원개발관련사업 추가= 금호석유화학 남광토건 대림요업 대상홀딩스 대원화성 동일방직 삼성엔지니어링 삼호개발 성신양회 신성이엔지 씨앤우방 우신시스템 인큐브테크 청호전자통신 케드콤 한일시멘트 현대중공업 KG케미칼 SH에너지화학(이상 19개사)

▲관광숙박사업 추가=보루네오가구 성신양회 성신유브렉스 한일시멘트 SK네트웍스 STX조선(이상 6개사)

▲노인복지시설사업 추가=고려개발 남광토건 대림요업(이상 3개사)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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