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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7개월새 3조원 증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특징주마감]]
금호산업의 주가가 3만원대마저 무너졌다. 지난해 11월 장중 최고가 9만700원에서 무려 68%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증발한 셈이다.
26일 금호산업은 전거래일대비 850원(2.81%) 내린 2만94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만925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이러한 급락세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불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인은 모두 '팔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4월8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매도중이며, 외국인도 4월22일 이후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79% 감소한데 이어 1분기에는 순손실이 26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특히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어닝 쇼크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백재욱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실적과 신뢰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실적과 신뢰는 회복될 것이고 6개월 후엔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승여력이 높아진 만큼 '강력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9000원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에 대한 신뢰하락은 결국 자회사 가치로 대표되는 비영업용 자산의 현금화 가능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5만2600원으로 하향했다"면서도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재 증권사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매수'의견에 비중이 실리고 있다.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6만2000원으로 형성돼 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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