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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금호산업(002990)이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27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2.17%) 상승한 2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조주형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증가한 교환사채 교환청구 물량이 당분간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지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교환청구로 인한 주가 조정기에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작년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신규수주 증가로 인해 예상되는 강력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매각차익이 예상되는 투자유가증권과 시가대비 저평가된 보유 부동산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에 따른 재무 건전성 강화와 대우건설 인수를 통한 영업시너지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산업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17.6% 증가한 3560억원, 29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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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