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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이것 도 좀 봐주슈 시그널님...게시글 내용
최근 주식시장에서 IT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주회사가 핵심적인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지주회사이거나 그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자회사를 보유해 지분법평가이익을 향유하거나 계열 지분을 보유해 평가익을 내는 기업도 있지만, 실제론 단지 `지주사 개념`이면 모두 뜬다.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아지니 그동안 디스카운트에 의한 저평가가 부각되고 있으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오르니 힘을 얻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다만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좀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LG 등 연초대비 `더블`..종목별 순환매 양상
연초부터 매섭게 몰아친 `지주사 테마`가 넉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수가 조정을 보이는 과정이면 어김없이 등장해 종목별로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하나의 주된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테마중 연초에 비해 주가가 가장 많이 종목은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턴어라운드 덕을 본 금호산업(002990)과 기업 분할을 몸소 실천한 LG(003550), 소버린의 경영권 장악 시도로 시끄러웠던 SK(003600) 등이고, 이들의 힘이 여타 지주사 테마에 촉매역할을 했다.
금호산업은 연초에 비해 162.22%나 급등했고 LG도 118.93%나 급등해 너끈히 `더블` 이상의 수익을 냈다. SK도 연초에 비해 81.38%나 뛰어올랐다.
한화(000880)가 54.1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053000)(27.65%) 한솔제지(004150)(16.75%) CJ(001040)(14.17%) 코오롱(002020)(12.35%) 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밖에도 금호석유(011780)화학이 72.11%나 치솟았고 삼성전자와 SK 지분을 보유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삼성물산(000830)(55.05%), SK케미칼(006120)(73.22%)도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주회사 테마중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농심홀딩스(072710)와 세아홀딩스(058650) 대웅(003090) 대림산업(000210) 등은 연초에 비해 주가가 더 낮거나 거의 상승하지 못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주사 테마 왜 뜨나..`무엇보다 저평가가 첫째`
이처럼 지주회사 테마가 뜨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레벨업되는 과정에서 이들 종목이 너무 오랫동안 저평가돼 있다는 밸류에이션상 메리트가 가장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개별적인 재료들이 가세하면서 시세의 강도가 달라지고 있는 셈.
동원증권 정훈석 책임연구원은 "한화와 금호석유 LG 등은 상승하기 이전에 PER이 5배에도 못미치는 저평가 종목들이었다"며 "최근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투명해져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면서 저평가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와 소버린 분쟁, LG의 기업 분할 등의 `사건`도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훈석 연구원은 "SK와 소버린간의 분쟁을 보면서 지주사 역할을 하는 대기업들의 경영권이 개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유가증권을 처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촉매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티글로벌마켓증권도 "LG의 기업분할은 다른 재벌기업들에게 청사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런 지주회사 체제가 적용될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상승하자 외국인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주가가 낮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지주회사쪽으로 옮겨왔다는 설명도 있다.
대우증권 성낙규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경우 기업 실적 호전이나 지배구조 변화 등의 흐름이 다소 지연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후발주`의 개념으로 접근해야하며 외국인도 자회사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테마 당분간 이어질 듯..무차별 투자엔 유의
이같이 지주사 테마가 형성된 이유를 보면 단기적인 재료라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주사나 계열사 지분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투자증권 정성균 연구원은 "주가가 안정적이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이들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 기업은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만큼 지주사 테마가 시장흐름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정훈석 연구원도 "기본적인 저평가 부분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주가 오름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기업환경 등을 봐도 지주회사에 관심을 가질만한 여건이 성숙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도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로 과거 정체됐던 개혁작업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재벌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관심이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보여 지주사에 대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은 바람직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다만 무차별적인 투자에는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균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지주사 테마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며 "비슷한 테마라고 해서 무턱대고 사기 보다는 가장 기본적으로 자회사 실적을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경일 연구원은 "지분법평가이익을 받은 기업들이야 최근 장세가 좋아 시장 상승기에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지주회사의 경우 지배구조나 부실자산 보유여부 등을 살펴야 하며, 특히 순수지주회사의 경우 수익구조가 불확실한 만큼 자회사의 배당성향도 살펴야한다"고 말했다.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아지니 그동안 디스카운트에 의한 저평가가 부각되고 있으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오르니 힘을 얻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다만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좀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LG 등 연초대비 `더블`..종목별 순환매 양상
연초부터 매섭게 몰아친 `지주사 테마`가 넉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수가 조정을 보이는 과정이면 어김없이 등장해 종목별로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하나의 주된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테마중 연초에 비해 주가가 가장 많이 종목은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턴어라운드 덕을 본 금호산업(002990)과 기업 분할을 몸소 실천한 LG(003550), 소버린의 경영권 장악 시도로 시끄러웠던 SK(003600) 등이고, 이들의 힘이 여타 지주사 테마에 촉매역할을 했다.
금호산업은 연초에 비해 162.22%나 급등했고 LG도 118.93%나 급등해 너끈히 `더블` 이상의 수익을 냈다. SK도 연초에 비해 81.38%나 뛰어올랐다.
한화(000880)가 54.1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053000)(27.65%) 한솔제지(004150)(16.75%) CJ(001040)(14.17%) 코오롱(002020)(12.35%) 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밖에도 금호석유(011780)화학이 72.11%나 치솟았고 삼성전자와 SK 지분을 보유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삼성물산(000830)(55.05%), SK케미칼(006120)(73.22%)도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주회사 테마중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농심홀딩스(072710)와 세아홀딩스(058650) 대웅(003090) 대림산업(000210) 등은 연초에 비해 주가가 더 낮거나 거의 상승하지 못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주사 테마 왜 뜨나..`무엇보다 저평가가 첫째`
이처럼 지주회사 테마가 뜨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레벨업되는 과정에서 이들 종목이 너무 오랫동안 저평가돼 있다는 밸류에이션상 메리트가 가장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개별적인 재료들이 가세하면서 시세의 강도가 달라지고 있는 셈.
동원증권 정훈석 책임연구원은 "한화와 금호석유 LG 등은 상승하기 이전에 PER이 5배에도 못미치는 저평가 종목들이었다"며 "최근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투명해져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면서 저평가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와 소버린 분쟁, LG의 기업 분할 등의 `사건`도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훈석 연구원은 "SK와 소버린간의 분쟁을 보면서 지주사 역할을 하는 대기업들의 경영권이 개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유가증권을 처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촉매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티글로벌마켓증권도 "LG의 기업분할은 다른 재벌기업들에게 청사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런 지주회사 체제가 적용될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상승하자 외국인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주가가 낮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지주회사쪽으로 옮겨왔다는 설명도 있다.
대우증권 성낙규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경우 기업 실적 호전이나 지배구조 변화 등의 흐름이 다소 지연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후발주`의 개념으로 접근해야하며 외국인도 자회사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테마 당분간 이어질 듯..무차별 투자엔 유의
이같이 지주사 테마가 형성된 이유를 보면 단기적인 재료라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주사나 계열사 지분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투자증권 정성균 연구원은 "주가가 안정적이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이들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 기업은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만큼 지주사 테마가 시장흐름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정훈석 연구원도 "기본적인 저평가 부분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주가 오름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기업환경 등을 봐도 지주회사에 관심을 가질만한 여건이 성숙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도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로 과거 정체됐던 개혁작업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재벌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관심이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보여 지주사에 대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은 바람직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다만 무차별적인 투자에는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균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지주사 테마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며 "비슷한 테마라고 해서 무턱대고 사기 보다는 가장 기본적으로 자회사 실적을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경일 연구원은 "지분법평가이익을 받은 기업들이야 최근 장세가 좋아 시장 상승기에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지주회사의 경우 지배구조나 부실자산 보유여부 등을 살펴야 하며, 특히 순수지주회사의 경우 수익구조가 불확실한 만큼 자회사의 배당성향도 살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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