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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산업의 하루 거래량은 4월 중에 일 평균 2만주 내외로 빈약했는데, 어제 59,970주로 약 3배 증가한데 이어서 오늘 하루 거래량은 77,854주로 최근 한 달 중 하루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여전히 다른 종목들의 거래량에 비해서는 극도로 빈약한 상태지만, 아마도 선창산업의 하루 거래량이 10만를 넘게 되면 주가는 현재 수준보다 상당히 상승한 뒤일 터. 

오늘 마감 주가 7,540원도 최근 한 달 중 종가로 최고치이고, 종가 저점인 4월 11일의 6,530원 대비 1,010원(15.4%) 상승했다. 물론 2015년도 최고 주가 2만 4천원대에 비하면 1/3도 안되긴 하지만... 

작년 하반기 실적이 합판 영업도 다소 부진했지만, 해외 사업의 결손금을 반영한 것이라 일회적일 가능성이 높고, 이미 자료를 게시한 바와 같이 올해 1분기 전국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이 20여년 만에 최대치라 발표 시점이 거의 다 된 올해 1분기 실적은 다른 마감재 건자재 업체와 마찬가지로 적어도 매출액 면에서 그 효과를 볼 것이라 기대된다. 

남북한 화해 무드로 경협주와 인프라 투자 관련, 건설, 시멘트, 철근 관련주들이 단기간에 100% 내외 폭등한 것은 당장의 실적이 아니라 향후 기대치에 근거한 것일진데, 건설현장과 내장재에 합판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는 없을텐데, 아마도 거래량이 풍부하여 매집에 수월한 종목들부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하여, 이미 폭등한 건설, 시멘트 관련주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평시 거래가 부진했던 합판업체인 선창산업 등의 종목들에 매기가 이전되기 시작하는 조짐이 어제와 오늘 거래량 증가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