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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영·일어 글로 벌 경제신문 "아 주경 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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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두 번째 전력 경보..전력대란 첫 고비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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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BC 오늘자 [이브닝뉴스]

그런데 무더위 또 하나 걱정되는 게 바로 전력난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금 원전 ２３기 가운데 １０개가 멈춰 서 있지 않습니까？

불량부품 신속히 교체한다 해도 ４개월은 걸린다고 합니다.

올 여름은 더위와의 전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８월이 최악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 국민들 전력수급경보도 신경써야 하는데요.
오늘도 날씨가 더웠는데 전력사정은 어땠는지 김수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오늘 오후 1시30분쯤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킬로와트 밑으로 하락하면서 전력수급

경보 " 준비 "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 준비 " 경보는 전력비상 매뉴얼 상 5단계 경보 중 가장 아래 단계로 올여름 들어

지난달 23일 이후 두 번째 발령입니다.

전력거래소는 당초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준비 바로 윗단계인 " 관심 "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전력당국이 10곳의 민간 발전기 가동을 요청하고 기업으로 가는 전압을 소폭 낮추는 등

추가 전력을 확보해 관심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도 예비전력은 400만 킬로와트를 겨우 웃돌고 있는 상탭니다.

전력거래소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까지 예비전력이 경보 단계를 오르내리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20개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올여름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 C 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kimsj@i 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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