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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보수적 접근 불가피게시글 내용
교보증권은 18일 영남제분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며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영남제분의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8배와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7.3배로 거래되고 있어, 시장평균(PER 9.4배, EBITDA 6.6배)과 비교할 때 여전히 고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35억원 상당의 과징금 반영으로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훼손된 점을 배제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낮은 성장성(향후 3년간 매출액과 EBITDA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2%, -8.2%)과 수익성(향후 3년간 평균 ROE, ROIC는 각각 6.9%, 10.0%)을 감안할 때 영남제분은 시장평균대비 지극히 높은 할인율 적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영남제분은 2/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12.7% 감소한 155억원,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12억원, 경상이익도 91.2% 감소한 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16억원의 손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는데, 이는 2/4분기 중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에 의한 과징금 35억1600만원을 부과받아 특별손실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제분 및 사료산업이 전반적으로 쇠퇴기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상반기 전방산업인 제면, 제빵, 제과 등의 수요부진과 제품가격이 원재료가격을 상회하는 하락률로 영남제분의 판매마진 감소 현상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성장기업으로서의 추가적인 성장엔진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분을 활용한 식품가공업으로의 사업확장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수요 산업인 제면, 제빵, 제과 등이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구조적인 불황을 겪고 있어, 현재로선 이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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