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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 영남제분 커넥션?게시글 내용
영남제분의 주식거래와 관련,교직원공제회와 함께 리딩투자증권이 불공정 거래
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경 3월13일자 A25면 참조
13일 증권업계와 증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께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영남제분의 기업설명회를 열었고 이후 영남제분 자사주 매각시
2.09%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리딩투자증권의 2대주주 지
분을 영남제분 대주주인 류원기 사장의 친인척에게 넘겨주는 거래도 했던 것으
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리딩투자증권 전 직원은 "리딩투자증권 설립 당시 2대주주로 참
여한 한국단자 등이 지난해 리딩투자증권 박대혁 사장을 비리혐의로 검찰에 고
발한 후 박 사장에게 지분을 되사줄 것을 요구하자 박 사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에게 한국단자 지분을 대신 사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
고 있다"며 "류 회장이 직접 매입하지 않고 친인척인 류모씨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은 한국단자 지분을 류 회장 친인척에 넘긴 대가로
작년 11월 영남제분 자사주 매각 당시 2.09%를 사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그는 "리딩투자증권은 기관투자가 상대로 영남제분의 기업설명회를 열어준 것
외에도 이 회사의 해외 자금조달을 주선해주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 과정에서 어떤 내부거래가 오고갔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쌍용화재 인수추진 당시 이번 영남
제분의 불공정 주식거래에 연루된 교직원공제회와 공동으로 사모주식투자펀드(
PEF) 설립을 추진하는 등 3자 간에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 리딩투자증권측은 작년 말 영남제분과의 주식거래에 대해 "당시 거
래 내역을 확인해줄 당사자가 현재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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