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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공제회 환골탈태하라"게시글 내용
- 한국교직원공제회, 지난 주말 해명에도 공제회원들 불신 여전
- 낙하산 인사 병폐 지적도..영남제분 사건 계기로 공제회 변신요구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공제회 공식해명에도 교직원들 “못 믿겠다”
◇“회원들의 잠재된 불만 표출되고 있다”..회원들 공제회 환골탈태 요구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 주말 영남제분(,,) 주식투자와 관련해 공식 해명을 내놓았지만 회원들의 불만이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회원인 교직원들은 “공제회가 변명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영남제분 투자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너무 석연치 않다며 여전히 의혹의 끊을 놓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교직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제회의 전면적인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주문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이 낙하산 인사의 병폐로 불거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경영진의 사퇴와 전문경영인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교원공제회는 지난 주말 “영남제분 주식투자는 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정상적인 투자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삼양식품의 지분을 인수한 것도 영남제분의 이해관계와 상관이 없는 '순수한 투자'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김옥수 회원은 “변명에 급급할 때가 아니다”고 질타했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마당에 변명에 급급한 공제회의 모습은 좋게 볼 수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회원들의 돈은 공제회 직원들의 재산이 아니다”며 “(회원들의)돈도 부도덕적인 방법으로 벌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창년 회원은 공제회는 영남제분 투자로 9억원 정도의 손실이 난 것을 크지 않다는 식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주가가 빠져서 수십억의 재산 손실이 더 생기면 어쩌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앞으로 여기에 대한 손실이 더 커지면 관계자의 파면을 위해 서명운동에도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승연 회원은 “(공제회 재산은)아이들한테 치이고 학부모들 눈치 봐가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교사들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영남제분 투자손실이)시간이 지나면 더 떨어지는 건 아닌가”라고 물었다. 황병관 회원은 “공제회의 영남제분과 S식품 주식투자의 행태를 보면서 공제회 회원으로서 정말 실망스럽고, 해명이라는 설명도 신뢰성이 없다”고 밝혔다. 교직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제회 회원들의 잠재되었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고위 관료들의 공제회의 투자 관련성까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정부관료에 대한 강한 불만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류호대 회원은 “(언론에)보도되는 내용이 공제회의 발표와는 달리 정말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너무 석연치 않아 갑갑하다”며 “이번 기회에 귀중한 교직원들의 재산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책임 질 사람은 책임지고 반성할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새롭게 태어나달라는 거급 주문했다. 최중형 회원은 “공제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환골탈태하기를 바란다”며 “경영진의 사퇴와 전문경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제회가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여러 사업을 벌이지만, 정작 다른 보험과 투자 상품과 비교해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기회에 변화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우근섭 회원은 “이사장은 위에서 지명되고 대의원은 회원도 모르게 추천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기회에 전회원의 의견을 물어 이사장과 대의원을 회원들 손으로 직접 뽑는 것이 어떨까”라고 밝혔다. 문진영 회원은 “(공제회 문제는)낙하산식 인사로 인한 폐해”라며 “교직원 공제회는 교사단체에서 맡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 교육부 차관과 현 총리, 현 공제회 이사장의 재산 증식과 관련하여 공제회 투자와의 관련성에 대한 자료도 알려주기 바란다”며 관료들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박태호 회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제회의 주인인 회원들의 잠재되었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제회의 발전과 개혁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이사장, 임원, 대의원, 운영위원 등 경영진과 간부를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낙하산 인사 병폐 지적도..영남제분 사건 계기로 공제회 변신요구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공제회 공식해명에도 교직원들 “못 믿겠다”
◇“회원들의 잠재된 불만 표출되고 있다”..회원들 공제회 환골탈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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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액 | 723억 | 자본총계 | 388억 | 자산총계 | 742 | 부채총계 | 354억 |
누적영업이익 | 78억 | 누적순이익 | 77억 | 유동부채 | 289억 | 고정부채 | 64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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