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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약속 뒤집고 대주주지분 매각"게시글 내용
영남제분이 대주주 지분을 팔지않겠다는 약속을 4일만에 뒤집고 130만주를 매각,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영남제분 대주주들은 자신들의 약속으로 주가가 하한가 행진을 멈추고 상한가까지 올라간 다음날 전격적으로 지분을 처분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시장관계자들은 결과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므로 증권거래법에 저촉된다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영남제분은 지난 17일 주가가 5일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치자 류원기 사장 명의로 해명서를 발표했다. 류 사장은 해명서에서 "당사는 대주주 지분(류원기 559만5,720주, 류원하 68만3,970주, 류지훈 160만주 총 49.3%)을 최근 2년동안 한 주도 처분한 일이 없으며, 차후에도 주식을 처분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해명서 덕분에 이날 주가는 하한가 5,500원에서 5,630원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으며 다음날인 20일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영남제분은 그 다음날인 지난 21일 류지훈(류원기사장의 아들)씨 명의의 160만주 가운데 130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하고, 23일 공시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단 4일만에 해명서 내용을 뒤집은 셈이다. 이날 영남제분 주가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11% 상승한 6,98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대주주 물량이 쏟아지며 한때 하한가인 5,450원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종가는 6.35% 하락한 5,900원이었다. 권택관 영남제분 관리담당 이사는 "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대주주에게 할당된 주식을 실권할 경우 회사와 주주들에게 더 큰 피해가 우려돼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영남제분 대주주들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77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했다. 그러나 매각한 130만주를 평균 6,500원에 처분했다면 매각대금은 84억원이어서 유상증자 참여하고도 차익을 남겼을 가능성도 있다. 영남제분 주주라고 밝힌 한 투자자는 "대주주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위해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서 끊임없이 지분 매각설이 나돌았고 주가도 연일 하락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차에 회사측에서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언론에 발표해서 이를 믿고 매입에 나섰다"며 분개했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잇따른 주가조작사건, 기업들의 공시 번복 등으로 코스닥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대주주가 약속을 번복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해명서 발표와 지분 매각 등이 계획된 것이었는지 또 얼마나 이익을 남겼는지 감독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서 징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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