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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외자유치 막바지 협의중"게시글 내용
[고위 임원 "카길사에 경영권 양도는 아직 확정된 것 아니다"] 영남제분(대표 류원기)은 "미국 카길사로부터 수출 선급금 형태로 들여오기로한 2,000만달러가 최종 결정단계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영남제분 고위 관계자는 "한 은행과 보증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것만 해결되면 입금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모경제신문에 보도된 카길사에 경영권 양도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류원기 사장이 카길측과 만나는 자리에 같이 있었으나 지나가는 말 정도였지 정식으로 제안한 것은 아니었다"며 "카길사가 이번 2,000만달러를 포함, 총 3,000만달러 가량을 회사에 대여할 예정이므로 상황에 따라 대여금을 출자전환하여 경영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세계적인 금융 곡물회사인 카길사는 과거 카길코리아를 설립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카길사는 일단 자금을 대여한 후 (영남제분이) 북한에 진출하는 것을 비롯한 사업 진행 경과, 경영 성과 등을 검토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모 경제신문은 류원기 영남제분 사장의 말을 인용 "내년말까지 현재 부산 남구 대연동 본사 공장시설을 50% 증축해 미국의 카길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하고 이에 대한 협의을 가졌다"며 "내년말까지 경영권 이전이 완료되면 1,000억원을 투입,영남제분이 대주주가 되는 제분공장을 북한 남포에 건설할 계획이며 연간 밀가루 12만 톤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류원기 사장은 미국 출장중이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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