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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조흥 통합은행의 은행명이 '신한'으로 결정됐다. 대신 존속법인은 '조흥'으로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 조흥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합숙토론에 들어가 격론 끝에 이같이 결론 짓고 30일 오전 10시30분 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이사회는 이날 아침 이사회를 열어 통추위가 내린 결론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추위의 결정으로 올해로 창립 108년을 맞은 조흥은행은 간판을 내리게 됐지만 역사는 남게 됐다.
 
통추위의 이번 결론을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초 29일 저녁까지만해도 존속법인이 '신한'으로, 은행명은 신한과 조흥은행의 영문 이니셜 'CHB'를 합성한 'CH신한'이 유력했었다.
 
존속법인을 '신한'으로 할 경우가 '조흥'으로 하는 경우 보다 합병으로 인한 세제 혜택 등에서 수천억원 이상 유리하다는 내부 분석이 나왔기 때문. 존속법인은 분명한 경제적 가치를 감안해 '신한'으로, 대신 은행명에서 조흥은행 직원들의 정서를 어느정도 달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통추위의 밤샘 토론 과정에서 격론이 벌어졌고 결국 은행명 '신한', 존속법인은 '조흥' 이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조흥은행 노조는 지난 2003년 신한은행의 조흥은행 인수 당시 합의대로 존속법인은 '조흥'으로 하고, 은행명에도 '조흥'이 들어가야 한다고주장해와 반발이 예상된다.

 

 

조흥 A00260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2월 30일 10시 16분 데이터    현재가 54,700  시가 54,900  52주 최고 75,300  전일비 ▼ 1,900  고가 56,700  52주 최저 40,600  거래량 310  저가 54,700  총주식수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