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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주식을 보면 너무 헷갈린다. 그래도 세 가지 방향 중 결국 하나일 것이다. 첫째, 기준일 대비 7월 8일 화요일까지 보유하려는 주주들이 7월 9일 권리락 이후 이 회사가 시장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지며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을 염려해 대거 이탈할 경우 (다른 사례를 볼 때 납입일 전까지는 최소한 유증가의 두 배 이상은 항상 유지해왔던 게 상식인데 SH 에너지는 현재 1.6~1.7 정도로 메리트가 없음 - 에임하이와 비교할 때 시장인지도까지 합치면 형편없음) 일반 주 공모로 간다는 것인데 요즘은 예전처럼 묻지마 투자판이 아니기 때문에 공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가 흐름을 분석할 것인데 특히 유증 기준일 부근으로 주가가 별로 맥을 못 쓴 것을 보고 액면가 500원 자리가 810원인데 과연 잘될까? 어떤 사람은 회사 가치가 에임하이나 한기산보다 낮다고 주장하는데 뭘 모르는 사람이다. 주가가 잘 가야 좋은 회사다. 그럼 삼성전자는 매출이나 이익, 주주 배당이 작아서 힘을 못 쓰나? 어차피 이런 소형주들은 주주배당 따위도 없고 미래도 불투명해 투기세력이 회사가치를 결정한다. 그렇다고 볼 때 SH에너지는 에임하이의 30~40%가 적정가다. 현재 시장 상황도 그렇고 나라해도 에임하이를 유증받겠다. 결국 실패할 것이고 그들도 안다. 그럼 둘째로 그들이 CB가 여의치 않자 유증을 의도적으로 대부분 흡수하려한다. - 이것도 아니라고 본다. 그랬다면 사업계획발표와 더불어 거창하게 유증을 떠벌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만약 그들의 의도가 진짜 이거다면 그들은 당국의 조사와 처벌을 받고 이 회사는 나락의 늪으로 빠질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지켜보는 눈이 많으니까. 그렇다면 셋째로 7월 7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계속 주가를 상한가로 끌어올려 유증을 구 주주들이 모두 받게 한다는 것인데 이것 또한 어렵다. 왜냐하면 그동안 일주일 이상을 에임하이와 비교되게 기어 다닌 주가에 시장이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줄까? 나부터도 월요일 오전에 난다면 무조건 던지고 유증을 탈출할 것이다. 오히려 단타족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것이다. 오전에 주가가 쌀 때 (설마 -나지 않으리라 본다. 만약 그렇다면 단타족들이 좋아하겠지) 샀다가 항상 그래왔듯이 포물선 등락을 그릴테니까. (초 단위 또는 분 단위 그래프)고점매도 저점매수 등으로 단타족에게 발목잡혀 가기도 힘들고 가도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속 이틀 상승은 힘들지 싶다. 상승하더라도 두터운 매물벽과 유증을 탈출하려는 자(손절매해서라도) 그리고 단타족 때문에 값비싼 대가를 치룰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SH에너지가 해온 행위의 대가이며 자업자득이다. (SH에너지 우선주로 시장의 관심을 끈 것만은 성공 인정) 결론은 유증 실패 내지는 에임하이 같이 유증연기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지만 이 모두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다. 그래서 SH에너지 주주분들은 모두 유증받지 않으려면 빨리 탈출하고 다시는 쳐다그곳도 마십시오. 새로 이 주식을 사려는 분들도 생각 잘하시고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