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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신증권
[섹터/산업] 육상운송
[투자의견] 비중확대(신규)
[톱픽종목] 한진, 글로비스

대신증권이 2009년8월18일 "오랜 동면을 깨고 기지개를 켜다"라며 육상운송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신규)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육운업체에 다시 주목해야할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그룹의 새식구가 된 대한통운은 지난 5월 유상감자를 완료하여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고, 한진은 택배와 물류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대폭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대기업 계열의 택배사들의 시장 철수와 기업간 인수합병으로 택배업계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지역별 영세 사업자들의 입지는 점점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택배사들 위주의 업계 재편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택배시장에서 상위 5개사 위주로 산업재편이 예상되는 이유는 현재와 같은 저 단가체계에서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망을 확보하지 않고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2004년 4월부터 실시한 화물차 증차 금지로 경쟁력이 없는 중소 택배회사들은 택배물량을 집배송하기 위한 1~2.5톤 규모의 중소형 차량확보가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확보한 대형사들의 경우라도, 중앙터미널을 확보한 업체와 지역별 Hub-Terminal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사이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한진, 글로비스를 육상운송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