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진에 대해 택배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물류부문의 둔화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택배사업은 2002년(영업이익률 10.7%)을 고점으로 지난해까지 수익성이 매년 악화됐지만 대기업이 인수한 택배회사의 실패 사례가 속출하면서 공급은 줄고 택배 운임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증권은 내년 한진의 택배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63억3000만원 증가해, 물류부문(육운+하역+해운)의 감소액 36억3000만원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로 저렴한 제품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늘고 있어 택배 수요가 고성장 하고 있다"며 "그러나 침체가 길어지면 온라인 쇼핑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