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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한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21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한진은 올해 택배 부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 전년대비 81% 증가한 28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1분기 매출과 수익이 각각 15%와 300% 증가한 점과 고점대비 68% 하락한 현 주식가격대를 감안할 때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부터 홈쇼핑 수요가 급증세를 나타내면서 택배시장도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 오는 2004년까지 연평균 23.8%의 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진의 택배부문 매출비중도 지난해 15.1%에서 2002년 23.4%로 증가하면서 주력 부문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차원에서는 대한항공 주식 취득으로 인한 자산효율성 악화와 택배산업의 신규업체 진출러시에 대한 우려가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데다 기업간 전자상거래 확대, 인터넷 쇼핑몰 사업 진출, 외국 물류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택배산업의 진입장벽은 매우 높아 삼성그룹 등의 신규진입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