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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이 최근 주가가 오름세에 있는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끌어올렸다.

최근 주가상승폭이 크기는 하지만 1·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등 이익모멘텀이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1만4200원을 제시해 현 주가수준을 고려할 때 25%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23일 “물류사업 단가상승에 힘입어 한진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최근 주가상승폭이 크기는 하지만 이익모멘텀이 개선되는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진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53억원, 93억원으로 현대증권 예상치를 각각 7%, 12% 웃돌았고, 경상이익은 62억원으로 현대증권 추정치보다 61%나 높았다.

지연구원은 “택배사업의 수익성이 2·4분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와 내년 수정주당순익(EPS)을 각각 이전보다 9.3%, 13.4%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한진 주가는 전일보다 300원(2.73%) 오른 1만1300원으로 마감, 최근 5일 동안 18.69%나 올랐다.

한진 A0023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23일 20시 06분 데이터    현재가 11,300  시가 11,050  52주 최고 14,300  전일비 ▲ 300  고가 11,350  52주 최저 8,050  거래량 275,554  저가 11,050  총주식수 1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