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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한진이 부진한 실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진은 전날 올 1/4분기에 매출액 1661억원(+12.8%), 영업이익 104억원(+44.4%), 경상이익은 100억원(+1,115%), 순이익은 68억원(+1,0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장근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한진이 지난해 4/4분기에 보였던 부진한 실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주요 사업부인 물류사업(육운, 해운, 하역)에서의 매출액 증가세가 12.8%나 되고, 영업이익이 204%나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한진의 주요 사업부가 물류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이 같은 실적 호전이 최근 수출입 경기와 관련된 것"이라며"제3자 물류시장의 성장과 지난해 11월 한진해운과의 육운 및 하역 부문에서의 요율 인상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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