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공동경영체제로 운영키로]풍성전기가 일본의 세계적인 부품업체 덴소그룹과 공동경영체제로 나선다. 또 궁극적으로 1대주주를 덴소그룹측이 맡는 방안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선전기는 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보통주 400만주를 발행, 이중 덴소가 240만주, 덴소의 계열사인 아스모가 16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유상증자 후 전체 발행물량(1,000만주)의 40%에 해당한다.<관련기사 머니투데이 10월5일 15:58분 '풍성전기 "일 업체서 322억 외자유치"' 참조> 회사측은 "덴소그룹측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덴소그룹과 공동경영체제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유상증자 후에도 현 최대주주의 지분이 43%수준을 유지, 1대주주가 되지만 궁극적으로 덴소측이 1대주주가 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덴소측이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공동경영체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풍성모터스(주)(63.68%) 외 2인(72.44%)으로 증자 후에는 지분율이 43% 가량으로 떨어진다. 도요타자동차에 주로 납품하는 덴소그룹은 연 매출이 20조원에 달하는 세계4위의 자동차부품업체라고 풍성전기측은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관계사인 풍성정밀이 이미 덴소그룹과 공동경영체제로 운영되는 등 전례가 있어 이번 공동경영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상증자 자금이 납입되는 오는 12일쯤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