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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제약은 최근 중국 최대 유통전문회사인 북경윤생당화장품연발유한공사(윤생당)와 자사의 염모제 완제품인 ‘오마샤리프’(수출품명 샤리프·사진)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오마샤리프는 중국 위생부로부터 시판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1차분 20만불 상당을 5월초 선적하게 되며, 올해말까지 최소 200만불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동성제약은 보고 있다.

오마샤리프는 두피보호용 모발처리제 조성물 특허와 모발내부로 깊숙이 침투시켜 염색된 모발이 탈색되지 않고 오래 가도록 조성물 특허를 이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의 염모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향후 3년간 817만불을 수출하고 3년 단위로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전체 계약기간이 10년 이어서 중국시장의 증가속도에 따라 수출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생당 소옥춘 총경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마샤리프의 중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게 되었으며, 동성제약 제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품목허가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북경에 위치한 윤생당은 중국 최대 화장품 생산 및 유통전문회사로 지난 2001년 9월 염모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동성제약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동성제약 A00221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23일 18시 26분 데이터    현재가 4,685  시가 4,620  52주 최고 6,390  전일비 ▲ 60  고가 4,950  52주 최저 4,350  거래량 120,130  저가 4,620  총주식수 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