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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업이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잔량이 4만이상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도 83만주로 전날보다 700%이상 급증했다. 11일 고려산업은 반기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2000만원보다 무려 1130.9% 증가한 27억8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487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5억7300만원보다 21억4200만원(4.6%)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순손익은 지난해 56억원 적자에서 16억82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섰는데, 이는 4년만의 일이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 389.4%에서 올해 6월말 273.7%로 115.7%포인트 낮아졌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6월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금융기관 협약과 관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대상기업으로 선정돼 2003년까지 원금 및 이자의 지급을 유예받았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