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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철보다 강한 '아라미드' 생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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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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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0 2006/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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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정호 기자]'꿈의 섬유' 아라미드 시대가 열린다. 뛰어난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단가와 수요 부족으로 사장됐던 아라미드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배영호 코오롱 사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아라미드 생산 라인 가동에 들어갔다"며 "2호기 증설 작업도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은 올해 초부터 월 57만톤의 아라미드 섬유를 만들고 있으며 2호기 증설이 끝나는 연말에는 11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은 물론, 판로 확보도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배 사장은 "아직 생산 초기라 100% 정상 제품이 나오지는 않지만 생산된 제품은 모두 팔려나가고 있다"며 "최근 이스라엘의 한 방탄복 회사와도 새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아라미드 섬유는 비슷한 무게의 강철보다도 강도가 5배 이상 높다. 또 500도 고열에서도 타지 않는 내열성과 어떤 화학 약품에도 녹지 않는 강한 내약품성을 자랑한다. 가공도 비교적 편리해 고성능 타이어나 호스, 벨트, 광케이블 보강재 및 방탄소재, 브레이크 마찰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만이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코오롱이 3번째로 '헤라크론'이라는 상표명으로 가세한 것이다. 배 사장은 "미국과 일본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 상황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불안하다"며 "3번째 생산자의 탄생은 구매선 다변화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라미드 섬유는 기술적인 문제로 진입 장벽이 높다"며 "향후 10년 이상 상당한 수익을 회사에 안겨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후발 주자들이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 뛰어들려면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는 뜻이다.

코오롱 뿐 아니다. 앞서 SK케미칼은 미국 듀폰과 '아라미드' 섬유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구조물 복합재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국내 회사들의 잇단 아라미드 시장 진입은 국내 시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2004년 기준 약 5조원으로 추산되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높은 단가로 잘 사용하지 않았다. 코오롱 역시 현재 판매량의 7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아라미드 매출은 올해 500억원을 시작으로 2008년 1500억원, 2010년에는 3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라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항공기 내장재나 자동차 복합재, 건축용 보장재까지 점차 그 사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호기자 lovepil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코오롱 A0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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