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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멤브레인 매출 1000억 달성"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오롱(002020)은 미국 ITT 인더스트리社에 향후 6년간 5000만달러 규모의 수(水)처리용 `분리막필터(멤브레인)` 및 `모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제품의 공급뿐만 아니라 향후 양사간특허 및 기술의 공유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계약이라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멤브레인이란 0.5㎛~0.01㎛의 미세한 기공(pore)을 통해 세균 및 병원성 생물 등을 걸러 주는 주는 제품이다. 가정용 정수기, 인공신장기, 혈액정제, 상·하수도 정수 등에 쓰이는 분리막이다.

코오롱은 지난 1989년 정수기용 필터 생산을 하면서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0년에는 인공심장 등 의료용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멤브레인 생산은 지난해부터 이뤄졌다. 지금까지 투자된비용은 300억원에 이른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이상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수처리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전개가 기대된다"며 "오는 2010년 멤브레인 제품에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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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A0020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5월 18일 11시 41분 데이터    현재가 12,550  시가 12,450  52주 최고 17,800  전일비 ▼ 500  고가 13,000  52주 최저 6,830  거래량 315,360  저가 12,100  총주식수 16,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