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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60조 시장을 장악한다[관절염 세포 치료제 미국 FDA 임상승인 신청]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최정호 기자]코오롱 그룹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회사가 세계 최초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임상 시험 허가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
코오롱은 4일 티슈진사가 세계 최초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을 위해 미국 FDA에 임상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청은 새로운 바이오텍 제품을 미국 임상 시험을 하기 위하여 FDA에 허가를 신청한 한국 최초의 사례"라며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코오롱은 오는 8월 우리 식약청에도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 9월부터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2008년이면 티슈진-C 제품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생산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퇴행성 관절염 관련 시장은 세계적으로 약 600억달러로 추산되며 미국에서만 약 40만명이 매년 인공관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지금까지 치료법으로는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통증감소나 자연 연골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세포배양을 이용한 기술은 1만달러가 넘는 치료비로 인해 일부 운동선수나 부유층만 사용 가능했다.
티슈진-C는 건강한 타인의 연골세포를 이용해 환자의 뼈 재생을 돕는 'TGF-β1'유전자를 삽입, 근본적인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 쥐와 토끼를 이용한 동물 실험 결과 유전자 삽입 후 6주만에 손상된 연골이 완전히 재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세포의 과잉 증식이나 암세포화 등 부작용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티슈진-C는 손상 연골 조직의 영구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주사기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무릎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과 같은 수술이 필요 없다"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 자회사인 티슈진사는 현재 손상된 뼈를 치료하는 '티슈진-B'와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재 '티슈진-N'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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