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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002020)그룹은 지난 8월 완공한 1MW급 실리콘 박막형 태양광 발전소 (사진)가 시범가동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그룹 측은 시범운영 결과, 기존의 결정형보다 효율 및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의 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원천기술 개발(케이원스)-소재개발(코오롱)-설치·운영(코오롱건설·케스코)-어플리케이션개발(코오롱패션·코오롱글로텍)`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그룹 내 관련 사업군의 수직계열화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또 유기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미국 및 유럽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논의 중에 있으며, 셀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추가 MOU 체결은 물론, 모듈 생산의 국산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웅열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08 코오롱 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 창호용으로 사용되는 투광용 아몰퍼스 박막 태양전지(BIP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