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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내년 상장한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최정호 기자][골드만삭스 최근 65억원 투자 완료..내년 상장 계획]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를 개발하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내년 말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상준 코오롱생명과학 사업본부장은 19일 "내년 말 목표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웅열 회장이 17.3%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코오롱제약과 코오롱, 코오롱유화 등 계열사들이 각각 9%와 6%, 3%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에 앞서 최근에는 외국 자본 유치에도 성공했다. 골드만삭스가 65억원을 투자한 것. 골드만삭스는 이번 투자로 코오롱생명과학 지분 15%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티슈진-C'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티슈진-C'는 타인의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향후 2상, 3상 결과에 따라 신약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티슈진-C'는 코오롱그룹이 10여년 넘게 투자해온 신약으로 그룹 중장기 비전 '빅스텝 2010'에서 향후 중점 육성 사업 중 하나로 지목한 바 있다. 회사측은 '티슈진-C'가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세계적으로 매년 6000만명의 새 환자가 발생하는 주요 노인성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소염진통제를 이용한 일시적 통증 감소나 자연적으로 연골이 만들어지기를 기대리는 치료법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 본부장은 "앞서 착수한 미국 임상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임상 2상에만 약 1년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앞서 완료한 토끼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에서 '티슈진-C'는 6주만에 제거한 연골이 완전히 재생되는 치료효과를 보인 바 있다. 특히 과잉증식이나 암세포 변이가 없어 안전성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티슈진-C'와 함께 개발 중인 손상된 뼈를 치료하는 '티슈진-B'와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제 '티슈진-N'은 각각 내년과 2008년에 전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정호기자 love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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