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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하반기 부정적..신사업 지나친 기대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현대증권은 17일 한국철강에 대해 하반기 실적도 부정적이며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박상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진은 예상했던 수준에 부합한다"며 "최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철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임단협 타결로 성과급 4월 소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은 2분기 매출액이 1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기준 철근 매출비중이 78%, 단조 16%로 타 봉형강업체 대비 철근 매출의존도가 매우 높아 고철가격의 변동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지니는데, 하반기에도 국내 고철가격이 사상최고치인 톤당 30만원 수준이고 미국 수입고철가격도 350달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원재료가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13일부터 철근가격을 톤당 2만원 수준 인상(+3.8%)했으나 원가부담을 충분히 전가시키지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사업인 태양전지 제조사업과 기존 단조사업의 확장에 따른 기대감이 여전히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규사업은 가동정상화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시 향후 2~3년간 서서히 실적에 반영되는 반면, 주가에는 이보다 훨씬 빨리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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