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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혜주 삼화콘덴서
국제유가 500弗 vs 70弗..이란변수 `핵심`
달러 향방과 함께 최대 변수로 떠올라
입력 : 2008.07.28 10:56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국제 유가가 120달러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정점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유 공급을 좌지우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매우 상반된 유가 전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 확산으로 유가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이란의 핵시설 관련 이슈가 이들 중심에 자리하면서 유가 하락세를 저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입지를 굳히는 분위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이란 대표인 모하마드 알리 하티비는 이란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정치적인 위기가 악화될 경우 유가가 5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2~3년안에 200달러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하티비 대표는 "이슬람 지역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군사적 공격을 받을 경우 중동 지역 원유 수출이 위험에 빠질 수 있으며 또다른 분쟁이 생긴다면 이란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전체의 원유 생산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원유의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가격 폭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자신들의 핵 관련 문제를 중동지역 전체의 원유 수급과 연관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7일(현지시간) OPEC 의장인 차키브 헬릴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이란 우려가 줄어든다면 유가가 70~8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히며 정반대의 관점에서 유가 전망을 제시했다.
OPEC 자체적으로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초 내놓은 7월 리포트에서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7만배럴 낮은 일일 103만 배럴로 조정했다.
결국 달러의 향방과 함께 이란 관련 이슈가 유가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이란의 경우 핵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압박을 지속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최근 유가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UN이 이란에 경제적 지원을 조건으로 우라늄 농축의 한시적 중지를 요청하며 2주 내 답변을 요구하자 이란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 유가도 다시 130달러로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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