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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반등하자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관련 종목인 삼화콘덴서 그룹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전날보다 150원(1.71%) 오른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전기와 삼화전자 또한 각각 전날 대비 2.71%, 2.30% 오르는 등 상승세다.

고유가 시대 최대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삼화콘덴서 그룹주는 최근 국제유가와 주가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국제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자 그룹주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낸 것.

하지만 이날 미국의 허리케인 위협과 이란 핵 협상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16달러 오른 131.04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삼화콘덴서를 비록한 관련주들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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