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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7일 시청과 사업소, 구군의 청사관리 및 경제담당자 회의를 열고 정부의 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달했다.

시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오는 15일부터 승용차 홀짝제(2부제)를 강제적으로 실시하고 2012년까지 관용차의 50%를 경차나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하며, 관공서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4층이상만 격층으로 운행한다.

시가지 기념탑과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의 사용은 금지하고 가로등은 심야시간대에 격등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승용차 요일제 시행과 기업체의 통근버스 사용 및 카풀제 확대, 목욕탕 등 에너지 다소비 업소의 영업시간 단축, 주유소 등 자동차연료 소매업소의 옥외간판 및 조명사용 자제, 대형 점포의 외부조명 자제, 사치성 체육시설의 조명사용 자제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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