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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적정가 1만700원 매수-대우증권 (edaily) - 23일 대우증권은 삼화콘덴서의 적정가를 1만700원으로 산정하고 매수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세계적인 핸디폰 수요 폭증으로 MLCC, 칩인덕터 등 이동통신기기용 칩부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 국내 2위의 MLCC공급업체인 삼화콘덴서의 매출이 2001년까지 연평균 48.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MLCC의 자체 생산 확대와 니켈전극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돼 순이익 규모가 2001년까지 연평균 129.9%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삼화콘덴서가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컨덴서와 인덕터류에 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복합 모듈화 되어가는 전자부품의 추세에 대한 대응이 다른 중견업체에 비해 유리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판단했다. 대우증권 배승철 선임연구원은 "예정되어 있는 유상증자로 인한 공급 확대를 감 안하더라도 적정가는 1만700원으로 평가되며 135.6%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삼화콘덴서의 최근 주가는 4400원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