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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화콘덴서(001820)그룹 3사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화콘덴서가 전일보다 15% 오른 552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필두로 삼화전기와 삼화전자도 각각 14.99%, 14.86% 상승하며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이들 3사가 지난 2000년 이후 매출 규모가 감소하며 단가까지 하락, 기업실적이 크게 악화됐었다며 이들 3사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년간 외형 감소까지 감수하며 구조조정과 수익위주의 매출 구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노력이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특히 가장 큰 문제였던 삼화전가 올해 소폭이나마 영업흑자를 기록, 그룹 전체적으로 올해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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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