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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자'中모멘텀..오리온·두산인프라 호평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오리온 중국내 성장세로 내수정체 만회..두산인프라 中 지주회사 계획]
중국 모멘텀을 앞세운 오리온, 두산인프라코어, 롯데쇼핑 등 각 업종의 대표주들이 주가와 향후 사업계획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이 시장 확대와 불투명성이라는 '양날의 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켜 재미를 보는 경우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과실을 따 먹는 단계고 롯데쇼핑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에 이은 해외사업의 본거지로 중국을 선택했다.
오리온은 '과자의 공포'로 상징됐던 상반기 국내 시장 부진을 중국 시장의 성과로 메워 증권사의 다. 지난 97년 2100만 위안의 매출로 영업을 개시한 오리온 중국법인은 연 평균 60%의 높은 성장세로 지난해 7억3400만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올해부터 초코파이, 껌 외에 중국 스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리온스낵(OSC, Orion Snack Co.)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제품 다양화 전략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대신증권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중국내 오리온 매출액이 지난 2001년 215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143억원에 달해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2008년 북경 올림픽과 2010년 상해 엑스포 같은 대형 이벤트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도 중국사업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5%에서 내년에 13.6%로 개선되는 등 높은 성장성으로 글로벌 제과업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최근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오리온이 성숙기에 든 중국 사업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사업을 확대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경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톱5 건설중장비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거점기지로 중국을 선정하고,오는 2010년까지 중국에서만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사업 비전을 전날 발표했다. 현지 지주회사도 설립, 제2의 내수시장인 중국을 세계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곁들였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신규 시장 개척,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하회에서 시장상회로 상향했다.
최근 주가도 지난달 말 이후 꾸준히 상승해 7개월여만에 다시 2만원대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중국내에 백화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는 2008년 중국 베이징 핵심상권에 합작백화점을 설립, 본격적인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중국 사업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신세계의 중국 할인점 등과 국내 업체끼리의 중복경쟁을 피할 수 있어 일단 성공적인 첫발이라고 평가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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